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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와 인간

“나는 지금 어디쯤 왔을까?” – 진로가 흐릿한 날, 마음이 걸어가는 길

healthy-5 2025. 5. 5. 14:36

프롤로그

이따금 하늘을 보면 구름이 길처럼 보일 때가 있다.
어쩌면 지금의 나는 길 위가 아니라, 구름 위에 서 있는지도 모른다.
발 밑이 흐릿하고, 내가 가는 방향도 선명하지 않다. 그래서 길을 걸으면서 마치 나침판으로 방향을 찾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도 쓸쓸하다. 하지만 언제나 흐린 날만은 아니고, 언제나 밝은 날은 아니겠지만 나는 아직 젊다.


진로 고민은 잘못된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꿈을 빨리 정해야 해.”
“목표가 없는 사람은 실패한다.”
하지만 사실, 방향을 늦게 정하는 사람이 더 단단해지는 경우도 많다.
목표 없이 흘러가는 시간에도 삶은 나를 조금씩 키우고 있다.


진짜 문제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틀릴까봐 아무것도 못 하는 것’이다

우리는 선택 앞에서 머뭇거린다.
“괜히 시작했다가 망하면 어쩌지?”
그런데 가만 보면, 실패의 결과보다 무서운 건 ‘시도조차 안 한 자기 자신’에 대한 실망이다.

그래서 중요한 건 시작이다.
정답을 찾는 게 아니라, 나만의 첫 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물론 나만의 길이 쉽지마는 않겠지.


작은 질문 하나가 방향이 될 수 있다

아래 중 하나라도 오늘 나에게 던져보자:

  • 내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졌던 일은 무엇이었나?
  • 남들이 칭찬해준 나의 강점은 무었이었나 ?
  • 돈이 상관없다면, 나는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을까?

이 질문들은 나를 스스로 탐색하게 하는 등불이 된다.
진로는 외부에서 정해주는 게 아니라, 내부에서 떠오르는 신호다.


나에게 맞는 진로를 찾기 위한 실천해 보자

  1. 하루 10분, '나는 무엇을 좋아하나' 일기 쓰기
  2. 주말마다 새로운 활동 시도해 보기 (강의, 여행, 전시회, 봉사 등)
  3. ‘싫어하는 일’ 리스트를 만들어 반대로 좁혀보기
  4. 멘토와 1:1 대화해 보기 – 상상하는 직업의 현실을 듣는 것만으로도 유익
  5. 작은 프로젝트 직접 시도 – 실패해도 OK, 경험이 나를 정의함

방향은 천천히 생긴다. 중요한 건 ‘내가 찾고 있다는 사실이다

밤길을 걷다 보면 불빛이 없어도 한 걸음씩 나아가게 된다.
진로도 그렇다.
정답은 나중에 알게 되는 것이고,
지금 중요한 건 움직이는 나 자신이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사람 사이의 거리에서 시작되는 외로움과 관계에 대해 함께 걸어가 보려 합니다.

같이 가 보실거지요.